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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관련 상황/과거 - 시간별 분류 (A)

조현병 환자의 꿈(?)이 이루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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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 A000020 ~ A000110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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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가 서스티나 9mg, 영프로마정 5mg로 약의 용량을 증량하고 나서 많은 신체적 변화로 고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인턴 일을 계속하면서 공무원공부를 했지만, 2018년 지방직 공무원 9급 필기시험에서 탈락하였다.

뒤이어 친 2018년 서울시 공무원 9급 시험에서도 필기전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일하면서 공무원공부를 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성적이 떨어진 게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아무리 장애등급이 있어서 커트라인이 낮아진다 하더라도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은 어렵다는 걸 실감했다.



서울시 공무원시험을 끝내고 공공인턴 일을 계속하면서 저녁에 다이어트댄스 운동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은 오히려 찌게 되었다. 그러다가 간수치가 안좋아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주치의에게 약의 용량을 줄일 것을 요청했으나 주치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다가, 2018년 12월이 되어서야

인베가 서스티나 6mg, 영프로마정 2.5mg로 약의 용량을 줄이게 되었다.



조현병이면 공무원 최종합격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계속 불합격해서 공무원공부를 포기하고 난 후의

먹고살 것을 대비하고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에 예상외로 시간을 많이 빼앗기게 되어

공무원공부할 시간이 줄어들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을 1달도 안 되서 접게 되었다.



SS501의 허영생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 ***에게 조현병과 관련있는 사건사고가 일어나서

그 연예인의 소속사에 먼저 그 당시까지 작성한 zoahaza.net의 내용을 서둘러서 등기로 보내줬다. 그 연예인이 내가 보낸 글을 읽어봤다면, zoahaza.net의 내용을 알고 있는 유일한 연예인이다. 그 연예인은 zoahaza.net의 내용을 정말 읽어봤을까?



공공인턴 계약기간 종료 전후로, 조현병 환자라는 이유로 나에게 막말을 하던 독서모임 참가자에게

악플을 날렸다가, 오히려 내가 조현병의 증상으로 피해망상에 시달려서 막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악플을 받았다며 혐의를 뒤집어쓰게 되었다.

이 일 이후로, 조현병이면 내가 피해를 입은 것 같아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하더라도

웬만하면 항의하거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지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019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 이후로, 면접을 대비해서 zoahaza.net의 비밀글로 꽤 많은 시간을 쏟아서 내 인생과

면접질문이 될만한 주요 주제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정말 이번에는 최종합격이 되었다.

그 주요 주제들은 지금은 공개하면 안될 것 같다. 조현병 환자를 뽑지 않겠다는 건 사실상 행정기관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내가 이번에는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하면 공무원으로서 내 커리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 같다.



사실 내 수험기간을 되돌아보면 공무원공부를 그렇게 치열하게, 열심히 했던 것 같지는 않다.

나는 원래 공무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나마 그냥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이 안되서 공무원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4대보험이 안되는 등 위법한 대우에 시달리다 산업재해, 임금체불을 당하고 나서 공무원공부를 시작한 것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도 공무원이 되는 데 성공한 이유에는 장애유형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평소에 남들에게 양보하고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 같다.

남을 위해 내 행복을 양보하지 않았더라면, 덜 행복해지는 지혜가 없었더라면 조현병 약을 꾸준히 먹지 않고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며

재발과 격리치료를 반복하는 삶을 사느라, 공무원이 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어쨌든 이제 나는 고용노동부 소속 공무원이 되었다. 내일부터 등록원서를 작성하고

그 이후 일정을 기다리면 될 것이다.



2019년 6월 12일, PM 7:4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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