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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펀딩 : 아모랩 아모플러스 리뷰

 

 

 



조현병이면 병을 치료한다는, 그리고 조현병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각종 신체적인 합병증을

치료한다는 의료기기에 혹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현병 약의 부작용으로 변비, 치질이 걸렸다는 분도 계시고, 저의 경우에는 조현병으로 인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찾는 조현병 환자의 비중이 낮고(와디즈에는 참신한 물건이 많지만, 제품의 가격대가 그리 싸지 않기 때문에 조현병 환자에게는 금전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의료기기의 비중이 낮은 편이지만,

가끔씩 의료기기 또는 의료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기기들의 펀딩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아모랩 아모플러스의 객관적인 성능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초기 결함에 대한 회사 아모랩의 성실한 피드백에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단, 비장애인의 관점에서라면요. 비장애인들 중에 아모플러스의 효과를 보셨다는 사례를 많이 봤습니다.

조현병 환자라면, 불면증이 조현병으로 인한 것이라면 아모플러스는 그리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아모플러스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의료 전자기기들이 조현병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저의 경우 아모플러스는 초반에 효과가 있었지만, 1달 정도 지나고 나니 효과가 없어졌습니다.

 

다만 기기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조현병인 게 문제이므로,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환불받지 않았습니다.



조현병을 담당하는 의사들도 조현병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 조현병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 원인이 되는 조현병조차도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사실상 완치가 불가능한 병입니다.

의사도 못 고치는 것을 의료기기 사서 쓴다고 해결될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조현병 환자의 입장이라면 의사도 못 고친다는 것에 절망을 느끼고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기 때문에, 각종 의료기기에 돈투자하라는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습니다.

이 세상에는 그런 조현병 환자들을 속여서 돈 뜯어가려고 하는 특정 업계 사기꾼들, 종교계 사기꾼들이 천지입니다.

굳이 사기꾼이 아니더라도, 조현병 환자에게 희망을 심어주려는 특정 업계 사람들이 많고,

결국 효과없는 제품을 반복적으로 구매함으로써 조현병 환자는 더 나락으로 떨어지고 절망할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현병으로 인한 합병증, 조현병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합병증을 해결하려면

돈투자해서 손쉽게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돈은 조금들고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이는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조현병이면 최저임금 벌기도 어렵습니다. 생계유지도 어려운 사람이

각종 의료기기, 의료적 처치 방법에 혹해서 이것저것 돈투자하면 파산하기 십상입니다.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이는 일들은 더 힘들고 꾸준히 하기 어렵지만, 그나마 돈들이는 방법보다는

효과가 있다는게 제 경험담입니다. 의료기기에 의지하기보단 땀흘려서 운동을 더 열심히 하시고

짜투리시간을 내서 강연을 듣고 독서를 더 열심히 하세요.

조현병은 본인의 노력으로 치료가 안되기 때문에 병이고 장애지만, 그나마 노력조차 안하면

먹고살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2020. 6. 14. 13:2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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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탄 2020.06.1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와디즈 펀딩으로 기사회생하거나 총알(자금)을 배급받은 스타트업이 많이 눈에 띕니다.

    좋은 현상이죠. 실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인들이 구매 펀딩을 함으로써 자금 압박을 덜어낼 수 있으니...

    조현병, 참 어려운 병이네요.
    이 글이 많이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 조아하자 2020.06.15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 와디즈는 펀딩 제품 품질의 편차가 심하다고 생각되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봐요. 좋은 물건은 정말 좋은데 안좋은 물건은 진짜 기준이하인 것도 있더군요.

  2. 2020.06.15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사랑합니다(^◡^) 2020.06.15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4. 2020.09.06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조아하자 2020.09.06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애유형을 물어봤고 그 대답이 정신장애라면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정신장애는 사실상 공무원의 공식적인 결격사유입니다. 양극성장애를 사실대로 밝혔다면 제 예상으로는 미흡으로 면접에서 떨어뜨릴거같네요. 다만 그 대답에는 다른 장애유형을 허위로 대답하는 것도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습니다. 저 같으면 그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대답은 회피했을 것 같아요. 얼굴과 이름을 드러내놓고 하는 면접에서 장애유형에 대한 질문은 개인정보보호법상의 개인정보라고 볼 여지가 충분하고, 개인정보보호법상의 개인정보는 사실대로 대답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습니다.

    • 2020.09.06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조아하자 2020.09.06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장애로 떨어질게 거의 확정이기 때문에 추가면접에서는 장애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지방직 면접 봤을 때 2번 면접봐서 추가면접도 2번 봤는데 둘 다 추가면접에서는 장애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구요. 어차피 미흡으로 떨어질게 거의 확정이니까 면접관들은 말안해도 그럴만한 사유가 있구나 라고 생각할겁니다. 안타깝지만 이번 면접은 추가면접을 아무리 잘 봐도 탈락이 거의 확정적이라 보네요.

  5. 2020.09.16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조아하자 2020.09.17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면접에서는 장애유형에 대한 질문을 아예 안 받는 게 최선입니다. 정신장애냐고 물어봤다는 것 자체가 면접자의 정신장애를 의심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면접 과정에서 면접능력이 떨어지거나 등으로 인해 낌새를 눈치채고 한 질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신장애가 아닌 사람에게 정신장애냐는 질문을 함부로 했다간 행정소송감이기 때문이에요. 최대한 남들보다 면접능력을 키우셔서 장애유형에 대한 질문을 아예 안 받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저도 최종합격 했을 때 장애유형에 대한 질문을 아예 안 받았습니다. 사실 진짜 조현병이면 장애유형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떻게 하더라도 불리한 게 사실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