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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기존 아이돌가수도 조현병에 걸리면 가요계에서 거의 매장당한다.

특히 아이돌은 보통 일반인들보다 늦게 군입대를 한다. 한창 젊을 때 돈을 벌어놔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아이돌가수가 군입대 전에 조현병에 걸렸다면 군대를 갈 수 없기 때문에, 이후 조현병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연예계에서 활동하더라도 꾀병이라며 엄청난 욕을 먹을 게 분명하다.

사실 굳이 군입대 문제가 아니더라도, 유명한 아이돌이 조현병인게 알려지면 연예계가 발칵 뒤집히는 건 당연히 예상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현병에 걸린 사람은 일상생활도 어려운데 연예계 생활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조현병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연예활동을 하더라도 조현병인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 매장당할 가능성이 99%다.

허영생(SS501 메인보컬, 아이돌이다)이 조현병에 걸렸다는 과대망상이 끔찍한 이유가 이 것 때문이다. 물론 허영생은 이미 현역 군필이기 때문에 조현병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런 가요계에서 조현병 걸린 사람이 아이돌을 한다?

나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꾸준히 약을 먹으면서 조현병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아이돌을 할 수는 있겠지만, 유명 아이돌이면 사생팬(아이돌의 사생활을 포함한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는 팬)이 많이 붙고, 그 사생팬들에게까지 조현병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조현병이라면 적어도 정신병원에는 꾸준히 드나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사생팬들의 정보력은 우리들이 흔히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아이돌가수가 정신병원에 꾸준히 드나드는 걸 발견하면 사생팬들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그 이유를 캐낼 가능성이 크다. 일례로 전 동방신기 멤버 박유천이 평소 윤락업소에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사생팬들은 오래전부터 알고있었다는 루머가 있지 않은가...!



나는 조현병의 증상으로 인해 이미 기획사 연습생이나 아이돌가수가 되었다고 착각하며 망상 속에서 인생을 보내는 조현병 환자를 종종 봤다. 그런 환자 대부분이 기본적인 음정 박자 감각도 없으면서 아이돌가수를 꿈꾼다.

이런 사람을 단지 본인이 하고싶은 일을 하라는 자기계발서의 조언대로 놔둬야 할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과한 예술 엘리트주의> 에는 반대하지만, <예술 엘리트주의> 자체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이런 부분 때문이다.

이런 정신병적인 증상으로 인해, 또는 인지능력이 떨어지거나 IQ가 떨어져서 아이돌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을 예술 엘리트주의가 아니면 걸러낼 수 없다.

이들에게는 아이돌가수보다 훨씬 더 현실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먹고살기 위한 목표 말이다.

이들의 헛된 꿈 때문에 이들의 가족들은 생계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니까 아이돌가수를 꿈꾸는 조현병 환자는 정신차려라.

아이돌가수라는 목표는 조현병 환자에게는 불가능한 꿈이다.



2018년 5월 21일, 7:40 A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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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댄초이 2021.03.06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 병을 알리면서 이런 블로그를 하신다는데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제 블로그 방문해주셨는데, 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면 좋겠네요. 구독하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