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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00007 - 조현병으로 입원 직후> 에서 내 조현병을 인정한 결정적인 사유가 가수 허영생과 기성용 선수 때문이고,

조현병에 대한 의학지식이 전혀 없었음에도 꾸준히 약을 먹게 만든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들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서 가수 허영생과 기성용 선수에게 선물을 주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F000004> 에서 했었다.



하지만 가수 허영생과 기성용 선수는, 나 스스로 조현병을 인정하는 데 100% 확실한 안전장치가 되지는 못했다.

가끔씩은 나도 나 자신이 조현병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였고, 약을 끊고 싶어했다.

그럴 때면, 다른 훈련을 해야 한다. 그 훈련이라는 것을 지금 소개하려고 한다.



<A000002> 에서 조현병 양성증상에 시달릴 당시 남겨둔 사진 자료가 있다는 언급을 했고, 그 사진들을

블로그에 간단히 캡쳐해서 올렸다.

그 사진자료들을 훑어보는게 내가 하는 다른 훈련이다. 그 사진만 봐도 정말 이상하고,

내가 조현병에 시달릴 당시 생각했던 것과 실제 사진 결과물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내가 조현병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 사진을 보고 있으면서도, 내가 불행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마음은 쓰려왔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이 될 게 뻔했기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덜 주기 위해서 나 자신을 불행해지게 만드는 훈련을 의도적으로 했다.



조현병 환자는 세상에 불평불만을 가지기 보다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사회에 융화되어 제 역할을 다 하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

그래서 기성용 선수에게는 인성이 좀 실망스럽고, 각종 사건사고가 있음에도

아직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도 기성용선수가 소속된 FC서울에 선물을 보냈다.

가수 허영생은 원래는 기획사에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최근 1인기획사를 창업하고 나서

일정한 사무실 없이 지내는 관계로 디지털 파일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으로는 선물을 보내기 어려워지게 되었다.



허영생이 최근에 다른 기획사와 업무협약을 맺어서 앞으로의 가수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게 사실이라면 곧 허영생에게도 선물을 다시 줄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 같다.



2021. 3. 11. 11:0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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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계리직 2021.04.11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물을 전한다는거 정말 좋은거 같아요
    마음을 전하는거잖아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