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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을 그만두기 몇일 전부터 조아하자넷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모든 글들을 내렸다. 사실은 아예 지운 건 아니고 비공개 처리한 거지만.



그 원인은 어머님 때문이었다. 어머님은 내가 조아하자넷을 운영하는 것 자체를 반대했다.

조현병이라는 것을 남에게 익명으로라도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했다.

어머님은 내가 또다시 범죄의 피해자가 될 것을 두려워하시는 것 같다.

임금체불 당했을 때에도, 회사에서 내가 조현병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나서

고의적으로 임금체불한 정황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현병이라는 것을 밝히고 소통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내 정신건강에 좋지 않으며,

무엇보다 블로그는 생산적인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내 돈벌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셨다.

어머님은 내가 블로그를 하는 대신, 그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해서 돈을 벌기를 원하셨다.



그런 어머님의 이야기에 처음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부모님은 조아하자넷을 중단하지 않는 나를 보고

계속적으로 그 이야기를 꺼내면서 나를 귀찮게 해서, 어쩔 수 없이 조아하자넷을 중단하게 되었다.

조현병이면 자기 의견을 마음대로 이야기할 수도 없으며, 블로그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일이 있고 나서 몇일동안 부모님께 솔직히 화가 났지만 참았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부모님이 내 블로그까지 해라 하지 말아라 라고 계속적으로 권유한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화가 난다.



2021. 6. 24. 15:0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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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_A_N_S 2021.09.05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해요. 가족들 입장이 있으니까요. 저도 예전 블로그 초기에는 개인적인 얘기를 많이 적었는데 가족이 시시콜콜 가족 얘기 적지 말라고 해서 그후론 식탐블로거가 되었답니다. 조현병은 감기와 같아서 약만 잘 드시면 아무 문제 없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사적인 내용 빼시더라도 블로그 계속 하세용ㅎㅎ

    • BlogIcon 조아하자 2021.09.05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는 공개하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서 안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지금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가급적이면 안 하려구요. 사실 문제가 좀 있는 회사입니다만... 전에 일했던 악덕기업처럼 고의적인 임금체불 같은 범죄행위 저지르지 않는 이상은 얘기 안하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