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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관련 상황/과거 - 시간별 분류 (A)

조현병 환자, 장애등급을 말소하다



주치의에게 장애등급 말소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는 것은 결국 실패했다.

주치의가 너무 바빴기 때문에 상담마저도 1분 정도밖에 이루어질 수 없었다.

결국 약 조절과 관련된 이야기만 하고 그 외의 이야기는 전혀 하지 못하게 되었다.



내 동생도 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 결격사유라는 사실보다는

내가 정신장애로 받는 혜택이 너무 없는 것 같다며, 장애등급 말소가 차라리 낫다는 데 동의했다.



약은 현재 팔리스펜 6mg, 아빌리파이 2mg, 영프로마정 2.5mg, 로라반 0.1mg을 복용한다.

최근에 조현병과 관련된 사항으로 긍정적인 것은, 이제는 환청이나 망상이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다.

다만, 뭘 해도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아, 머리가 멍청해진 것 같고 기계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럼에도 일하면서는 머리를 써야 하기 때문에, 일하다 보면 머리가 아플 때가 많다.



장애등급 말소는 예정대로 이루어졌다.

장애등급 말소로 그나마 받고 있던 몇가지 혜택이 없어진다는 통보를 받았기에, 장애등급 말소는 확정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회사생활은 어려웠고, 나는 퇴사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다음 글에서 설명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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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등급 말소를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여기에서 장애등급 말소와 관련된 절차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다.

장애등급 말소에 관련된 서류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사무소에 가면, 동사무소에서 작성하는 서류로 끝난다.

다만, 정신장애인이라면 다소 번거로운 것이 하나 있다.

정신장애인의 경우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법정대리인을 동사무소에 직접 데리고 가는 게 가장 확실하다.



2021. 10. 24. 21:5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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