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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관련 상황/과거 - 시간별 분류 (A)

대선 투표를 포기한 조현병 환자



투표때가 될 때마다 장애인과 관련하여 사회면에 등장하는 잘 알려지지 않은 종류의 뉴스가 있다.

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정신에 문제가 있는 장애인들에게 특정 후보를 투표할 것을 사전에 교육시키고 훈련시켜서

특정 후보를 찍게 만든다는 뉴스가 그것이다. 그 것도 장애인 보호기관에서.



물론 이런 것은 장애인 보호기관의 잘못이 크다. 하지만

올바른 투표를 할 판단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투표권을 공평하게 준다는 게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 보여지기도 한다.



나는 조현병이라서 투표를 할 판단 능력도, 후보를 가려낼 판단 능력도 남들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같은 사람이 정말 대선 투표를 해야 하는가? 내같은 사람이 투표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민폐가 되는 것은 아닌가?

이러한 생각에 이르게 되자 자발적으로 대선 투표를 포기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나같은 남들보다 판단 능력이 부족한 조현병 환자는 투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내가 조현병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는 몇몇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더니, 그들은 내 생각에 반대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래서 결국은 밖에 나가서 투표한 척 하면서 이야기했지만, 실제로는 이번 대선 투표를 하지 않았다.



2022. 3. 10. 19:4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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